영화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국내의 성공적인 데뷔작

조던 필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겟 아웃'은 2017년 2월 24일에 개봉했습니다. 미국 코미디계의 유명 인물이자 에미상 수상자인 조던 필 감독 데뷔작으로 북미 개봉과 동시에 호평을 받으며 블룸하우스의 역대 박스오피스 히트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당시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명이었던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약 200만 흥행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예고편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겟아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겟아웃 포스터

※ 목차

1. 예상치 못한 국내에서의 흥행

2.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3. 시작부터 불길한 로드킬, 시작된 공포의 여정

예상치 못한 국내에서의 흥행

이 작품은 흑인 남자 크리스 워싱턴이 백인 여자친구 로즈 아미티지의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미디언 출신으로 '키 앤 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조던 필이 자신의 감독 데뷔작으로 선보인 '겟 아웃'은 훌륭한 완성도로 강력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후 '어스'와 '놉'을 제작하며 각 작품이 개봉 즉시 많은 관심을 끌며 조던 필 감독은 빠르게 공포영화계에서 대표적인 거장이자 주목받는 신예로 솟아올랐습니다. '겟 아웃'으로 감독 데뷔를 실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이 작품은 스릴러 장르에서 참신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국내에서의 흥행은 예상치 못한 성공이었는데 원래 수입 계획이 없던 이 작품은 입소문으로 큰 주목을 받아 영화팬들의 적극적인 수입 요청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예고편만으로도 많은 스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영화를 볼 계획이라면 사전 정보를 최소화하고 아무 정보 없이 영화를 감상하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알고 간다면 흥미로운 부분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풍자가 호평의 원천으로 부각되면서 영화 전체의 스릴러 쾌감이 높지 않아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관련된 복선이 깊이 있게 펼쳐지지만, 이를 알아도 큰 감동을 받기 어렵습니다.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는 주로 메타포를 활용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관객들이 열광한 것은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를 넘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어 다층적인 의미를 전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화는 흑인 인종차별을 주제로 삼아 풍자와 특유의 공포 요소를 조합하여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러한 접근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반인종주의 담론의 부족함과 모순을 비판합니다. 언론 논평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내면화된 고정관념적 인종차별을 실천할 수 있다는 아이러니는 강조합니다. 그는 흑인 공동체 내에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역차별이라는 개념에 도전하며 미래의 영화가 이러한 복잡성을 탐구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다양성에 대한 약속을 표현하면서 혐오감 때문이 아니라 주로 백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의 널리 퍼진 추세에 대한 대응으로 백인 주연으로 영화를 감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겟 아웃'의 국내 흥행에 감사하며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조동필'이라는 한국 이름을 개명하고 영화가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19년 10월, 조던 필의 리더십 하에 Monkeypaw Productions는 Universal Pictures와 5년 계약을 체결하여 영화 산업에서 그의 영향력 있는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윌 스미스(Will Smith)가 주연을 맡은 다크 유니버스(Dark Universe) 영화를 조던 필이 감독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도 합니다.

시작부터 불길한 로드킬, 시작된 공포의 여정

주인공 크리스 워싱턴은 흑인 남성으로, 백인 여자친구 로즈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면서 그녀의 부모님과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됩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 한 마리를 치게 되며 사고가 납니다.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인 로즈가 아닌 동승자인 크리스에게 신분증을 요구를 하며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로즈의 집에 도착하자 크리스는 과장된 친절과 관심을 표현하며 세련되고 고상한 분위기 속에서 로즈의 부모님에게 환영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발견하는 이상한 사건들과 부모님의 고약한 친구들로 인해 불안함과 두려움이 감돌게 됩니다. 한밤중 크리스는 로즈의 엄마인 미시와 만나 최면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의 내면 갈등과 집안의 미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에 대한 의문이 생기며 특히 집안에 있는 흑인 가정부와 정원사들의 이상한 행동들과 자신의 피부색으로 인한 불편함이 크리스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마을에선 정기 행사인 파티가 열리게 되고, 크리스도 참석합니다. 그러나 파티에 참가한 방문객들은 모두 백인이며 크리스를 향해 인종과 관련된 불쾌한 덕담을 건네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악화됩니다. 크리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하며 행동하지만, 파티 중 유일한 흑인을 만나게 되며 그의 모습이 이상하게 보이고 뭔가 어색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크리스는 자신의 지능과 의지들을 이용하여 하나씩 상황을 극복해 나가며 집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